최근 넷플릭스로 '죽어도 선덜랜드'라는 다큐멘터리를 보았다.
축구판 '스토브리그' 격인 이 다큐는, 축구선수 외 다른 프런트 직원들의 긴박한 일처리 및 감정을 그대로 녹여냈는데,
개인적으로 축구를 좋아하는 필자로서 정말 재미있게 봤었다.
그래서 오늘은 축구선수 이외에 그 구단에 일을 하는 사람들은 무슨 업무가 있고,
직책은 어떻게 나눠지는지 포스팅하겠다.
※ 각 구단마다 직함과 권한이 다르기 때문에 큰 틀에서 작성하였다.
1. 구단 보드진
구단주(회장)(OWNER)
구단의 주인. 즉, 구단의 소유자이다.
구단의 가장 많은 지분을 가지고 있는 사람으로 구단 운영에 전권을 행사한다.
최고경영자(사장)(CEO)
축구단 전체 경영의 책임자.
조직관리, 인사관리, 재무관리, 마케팅, 홍보 등등 전반적인 관리를 책임진다.
단장(선수단의 장)
축구단의 선수 전체 관리, 스카우트 등 현장과 관련된 행정 업무 및 선수단 운영 전반의 총책임자이다.
구단 관리의 실질적인 업무를 담당하는 사람으로서, 매우 중요한 직책이다.
보통 구단주는 축구 구단 이외에도 다른 기업을 소유하고 있음으로, 구단 업무에 모든 시간을 쏟기 어렵기 때문에
단장에게 전반적인 구단 업무를 위임한다.
단장은 감독 및 선수를 선임할 권한이 있지만, 일부 구단의 경우 감독에게 선수를 영입할 권한을 전적으로 준다.
그리고 단장 밑으로 각 분야별 담당 이사들이 존재한다.
기술이사(CTO)
경영지원 활동을 총괄하는 책임자
선수단 육성 및 영입에 직접적인 업무를 한다.
재무이사(CFO)
재무 관련 활동을 총괄하는 책임자
자금 운영 관련 업무를 한다.
운영이사(COO)
사업 관련 활동을 총괄하는 책임자
행정이사(CAO)
최고 행정 관리자
2. 선수단
단장(선수단의 장)
위와 동일함
감독(Head Coach)
코치들의 우두머리로서, 경기 전술 구상, 선수단 구성, 선수단 지도 등 현장 관련 활동의 총책임자
감독이 단장 및 대부분의 보드진들보다 연봉이 높은 이유는 팀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중요한 인력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실적이 저조하면 경질되기도 한다.
수석코치(Assistant Coach)
보조 감독. 감독과 일반 코치진의 연결고리이다.
훈련장에서 감독의 지시사항을 일반 코치진과 선수에게 전달한다.
일반 코치(Coach)
선수 훈련 지도 및 조언을 담당한다.
코치는 여러 종류가 있지만, 전술 코치, 피지컬 코치, 각 포지션별 코치 등등 세분화되어있다.
킷 매니저(Equipment Manager)
축구 장비 담당자.
킷 매니저 혹은, 킷 맨 등으로 불린다.
팀 매니저(Team Manager)
팀 일정을 세심히 관리한다.
유럽 축구의 경우, 자국 리그 이외에 여러 대회가 있어 선수들의 체력 안배 차원에서
일정 조율은 크게 중요한 사항이다.
통역사(interpreter)
서로 다른 언어를 번역하여 전달해준다.
주로 감독의 말을 번역하여준다.
매디컬 스태프(Medical Staff)
선수들의 몸 상태, 부상 등을 관리한다.
팀 닥터, 물리치료사, 의무 트레이너, 스포츠 과학자, 컨디셔닝 코치 등이 있다.
전력 분석원
비디오 플레이, 분석 그래프를 보고 데이터 자료들을 수집해 상대팀 분석 및 방안 등을 제시하는 업무
스카우터
유망주들을 물색하고 발탁하는 업무를 담당한다.
유소년 아카데미 코칭스태프
각 구단마다 어린선수들을 훈련하고 육성하는 업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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