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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상식

심리학용어는 뭐가있을까?

by 권꾸꾸 2021. 2. 10.

바넘 효과, 피그말리온 효과, 프라이밍 효과 등등 

심리학 용어를 알아보도록 하자.

 

1. 바넘 효과 또는 포러 효과


19세기 말 미국의 링링서커스에서 곡예사로 일했던 피니어스 테일러 바넘은 

모든 사람이 보편적으로 가지고있는 성격이나 심리적 특성을 

관객 중 아무나 불러내 쪽집게 도사 인척 맞추는 척했다.

하지만 이 말을 들은 관객들은 '어떻게 알았지?' 하며 놀랐다고 한다.

 

 

 

시간이 흘러 20세기 미국의 심리학자 포러는 성격에 관련된 실험을 통해

사람들의 보편적인 특성을 자신에게만 가지고 있는 것으로 착각한다는 사실을 증명해냈다.

그래서 이름 붙여진 게 바넘 효과이다.

(실험 결과를 확립한 사람은 포러여서 '포러 효과'라고도 불린다.)


 

바넘 효과의 사용 예시

타로카드 점성술

타로 카드로 나온 운세를 마치 자신의 운세인 것 같은 착각

 

 

오늘의 운세

생년월일이나 12가지 띠, 별자리 등으로 나오는 운세를 듣고 자신이 그럴 거 같다고 생각한다

 

각 혈액형 별 성격

A형, B형, O형, AB형 등등 혈액형에 따라 사람의 성격이 영향을 받는다는 속설을 믿게 된다.

ex) 예시

A형은 꼼꼼하고 배려심 넘친다.

B형은 까칠하고 이기적이다.

O형은 온순하고 리더십이 있다.

AB형은 천재 아니면 바보 아니면 싸이코

 

 

2. 프라이밍 효과(점화 효과)

쉽게 말하면 생각촉진제이다.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어서 같은 생각이 줄줄이 나열된다.

 

그리고 이 생각은 뒤에 이어질 행동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좋은 생각을 하면 좋은 생각이 줄줄이 나열되고,

 

안 좋은 생각을 하면 안좋은 생각이 줄줄이 나열된다.

 

프라이밍 효과의 사용 예시

 

광고

드라마 시작 전 또는, 중간에 드라마 속 주인공이 광고 모델로 나오게 함.

※ 광고하는 아이템의 품질이 좋건 나쁘건 여주인공에 인기에 비례하여 좋아 보이는 효과

 

3. 피그말리온 효과 또는 로젠탈 효과

 

'자기 충족적 예언'

 

무언가에 대한 사람의 믿음이나 기대, 예측이 실제로 이루어지는 효과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조각가 피그말리온은 자신이 조각한 여인상의 이름을 갈라테이아라고 이름 짓는다.

하지만 그 조각의 여인이 너무 아름다운 나머지 조각가 피그말리온은 여인상을 사랑하게 되었다.

그리스 신화 여신 아프로 디테는 이에 매우 감동하여 여인상 갈라테이아에게 생명을 불어넣어준다.


이처럼 간절히 원하면 기대하는 바를 이루어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그리스 신화에서 유래되었다.

 

 

1964년 한 대학의 심리학자 교수 로버트 로젠탈이 실험을 통해 피그말리온 효과를 증명해내었다.

(그래서 로젠탈 효과로도 불린다.)

 

피그말리온 효과의 사용 예시

교육

 

전체 학생에게 지능검사를 하였다.

 

교사가 결과에 상관없이 무작위로 선발한 20%의 학생에게 기대와 격려, 칭찬을 하였고 

 

그 20% 학생은 기대에 부응하려 노력했다.

 

8개월 후 다시 지능검사를 하였고 그 20% 학생들은 실제로 성적이 향상되었다.

 

 

4. 미러링 효과

거울 효과 또는 동조 효과라고도 불리며, 상대방의 행동을 무의식 중에 따라 하게 되는 행위를 말한다.

 

연예 시뮬레이션 '하트 시그널'로 유명해진 행동 심리학 중 하나이다.

미러링 효과 사용 예시

 

 

소개팅

처음 보는 낯선 상대와 이루어지는 소개팅에서 모호한 경계를 풀 수 있는 방법 중 하나.

 

사람들 심리가 자신과 비슷한 사람에게 친밀도가 더 올라가기 마련이다.

 

상대방의 행동을 자연스럽게 따라 하거나 목소리, 버릇 등을 따라 하면 된다.

 

하지만 자칫 남발하면 오히려 역효과를 불러온다.

 

자연스럽게 하는 것이 포인트다.

 

 

5. 머피의 법칙

하려는 일이 항상 원하지 않는 방향으로 흘러가는 현상을 이르는 말이다.

 

갈수록 꼬여간다라고 생각하면 될 거 같다. 

 

또한, 유독 나에게만 이런 안 좋은 일이 일어난다는 것도 머피의 법칙이라고도 한다.

 

이와 비슷한 말로는 설상가상이 있다.

 

반대로 샐리의 법칙은 항상 좋게 풀리는 현상을 말한다. 

 

 


1949년 미국 에드워드 공군기지에서 근무하던 머피 대위가 처음 말한 데서 유래되었다.

중력가속도 한계 실험에서 번번이 실패한 그는 그 원인이 무척 사소한 것에 있었다는 걸 알게 되어 이런 발언을 했다.

'어떤 일을 하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고, 그중 하나는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면 누군가는 꼭 그 방법을 사용한다.'

즉, 안 좋은 일을 미리 대비하여야 한다는 말이었는데 사람들은 일이 잘 풀리지 않고 오히려 꼬이기만 할 때

머피의 법칙이란 말을 쓰게 되었다.

 


머피의 법칙 사용 예시

세차를 하면 비가 온다.

 

화장실만 가면 손흥민이 골을 넣는다.

 

우산을 안 들고 오면 비가 온다.

 

 

 

6. 양떼 효과

집단에서 뒤처지지 않으려고 어쩔 수 없이  집단의 행동을 따라 하는 현상

 

미국의 경제학자 하비 라이벤스타인이 발표한 이론으로,

 

양떼의 우두머리를 따라 움직이는 모습에서 착안한 것이다.

 

이 양떼 효과는 맹목적인 추종심리를 상징적으로 비유한 말이다.

 

군중심리와 매우 유사한 말이다.

 

양떼 효과의 사용 예시

유동인구 많은 지역으로 이사 가는 행위

 

유행하는 인기 음식을 선택하는 것

 

사람들이 많이 가는 유명한 관광지로 여행 가는 행위

 

 

7. 플라시보 효과

어린 시절 배가 아프면 엄마가 배를 문질러주면서 '엄마~손은~약~손~'

하면 거짓말처럼 치유되는 효과가 있었다.

 

이처럼, 좋아질 것이라는 기대, 믿음, 긍정적인 논리가 버무려져 효과가 없는데도 병세가 호전되는 현상을

플라시보 또는,가짜약 효과라고 말한다.. 

 

플라시보 효과는 기쁨을 주다. 즐겁게 하다는 라틴어에서 유래된 말이다.

 

 

 

8. 베블런 효과

가격이 오르는 데도 불구하고 수요가 증가하는 효과를 말한다.

(상류층 소비자의 소비형태)

 

비슷한 말로 상류층이 되기를 선망하는 소비형태를 파노플리 효과라 한다.

 

 

미국의 경제학자 베블렌은 1899년 '유한계급론'에서 가격이 오르는 물건에 대해 높은 수요가 발생할 수도

있다고 주장한 것에 유래되었다.

 

베블런 효과의 사용 예시

명품

명품을 구입함으로써 사람들에게 과시하는 경우

보통 남들의 시선을 의식하여 비싼 명품을 착용하여 보여주는 행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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