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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상식

핫한 '클럽하우스' 요즘 이슈인 이유

by 권꾸꾸 2021. 2. 8.

최근 인터넷에 굉장히 핫한 검색어가 있다.

 

 

이름은 '클럽하우스'

 

트위터 / 인스타그램 / 페이스북과 같은 SNS 서비스이다.

 

나온 지 얼마 되지도 않았고 아직 IOS(아이폰) 운영체제에서만 다운로드할 수 있고 아직 정식 출시가 아닌,

베타 서비스인 이 어플에 사람들이 열광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간략하고 쉽게 설명해주겠다.

 

 

 

1. 기존 틀에서 벗어나다.

 

우선, 이 '클럽하우스'는 기존 SNS와 다른, 두 가지 차별점이 있다.

 

바로 '음성'과 '초대'이다.

 

 

 

기존 SNS에서 활발히 이루어지던 글이나 이미지 또는, 영상이 주가 아닌, 오직 '음성'으로만 채팅할 수 있다는 점이다.

(자체 녹음기능도 없다.)

그래서 글이나 이미지처럼 캡처나 복사가 불가능하여 기록이 안 남는다.

 

 

 

그리고 다른 한 가지는 어플을 설치하고 가입을 하여도 바로 이용할 수가 없다.

'초대'를 받아야 이용할 수 있다.

초대권을 받고 가입을 하면 , 정치나 연예, 기타 주제 방에 들어가서 대화를 하면 된다.

 

여기서 알 수 있듯이 '클럽하우스'의 키워드는 '폐쇄성'과 '프라이빗'이다.

 

 

요즘 인플루언서들이 글 한번 잘못 올렸다가 순식간에 전 세계로 퍼져나가는 예로 알 수 있듯이,

SNS에도 신중해져야 되는(?) 요즘 세상에 이렇게 프라이빗한 SNS가 등장한 것이다.

또한 초대로만 이루어지는 형태라서 소문날 확률이 극히 줄어든다.

(다른 녹음 어플로는 녹음이 가능하다. 이건 어쩔 수 없나보다.)

 

 

 

2. 중국인들도 대화가 필요하다.

중국 정부는 자국 시민들에게 민감한 정치적 발언을 철저히 통제하고 있다.

 

이유는 공산주의이기 때문이다. 사상교육을 항상 중요시하고 있는데 개인이 다른 사상으로 대중에게 영향을 미친다?

 

그럼 바로 검열을 통하여 소위 말하는 인터넷 숙청에 돌입한다.

 

 

 

이런 무지막지한(?) 중국 정부에도 봐주는 SNS 서비스가 있다.

바로 자국 내 SNS 서비스인 웨이보, 와 웨이신이다. 

이유는 자국에 서버를 두고 있어서 자체 검열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특정 키워드와 민감한 주제에 대한 접속 차단 OR 제한 가능)

 

그럼 다른 나라에 서버를 두고 있는 SNS는?

중국에서 자체적으로 검열이 힘든 서방 미디어인 트위터, 페이스북, 유튜브는 아예 못하게 막아버렸다.

 

하지만 아직 중국 당국의 통제권 밖에 있는 SNS 서비스인 '클럽하우스'는?

 

 

 

중국 내 온라인 매장 타오바오와 알리바바에서 '클럽하우스' 초대권 코드는 항상 당일 매진이다.

(가격은 현재 7만 원. 더욱 오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클럽하우스'에 대화방 중에 홍콩 시위, 대만 해협, 신장. 위구르족 탄압 같은 주제에 대화방은

연일 중국인들 수천 명씩 모여 자유롭게 토론하고 있다.

중국에서는 완전 금기시되고 있는, 대화를 '클럽하우스'에서는 너도나도 하고 있다는 것이다.

 

 

 

3. 희소성을 택한 홍보 효과  

 

가입자가 많아야 자연스러운 홍보가 되는 기존 SNS에서, 오히려 초대받지 못한 손님은 들어올 수 없는

희소성에 초점을 두고 시작한 '클럽하우스'는 그 효과가 맞아떨어졌다.

 

위와 같은 이유 + 희소성으로 많은 인풀루언서들의 가입

소위 말하는 글로벌 유명인사들의 가입으로 일반인들의 '소구력'을 자극하기 때문이다.

 

'클럽하우스'에 가입한 유명인사들을 알아보자

 

 

 

테슬라 최고경영자 일론 머스크

페이스북 최고경영자 마크 주커버그

로빈후드 최고경영자 블래드 테네브

우아한 형제들 의장 김봉진

마켓 컬리 대표 김슬아

비바리퍼블리카 대표 이승건

 

이외에도 오프라 윈프리, 에쉬튼 커쳐, 제러드 레토, 드레이크 등등이 있다.

 

초대권 들고 떳떳하게 들어와 이런 유명인사와 대화하면 어떤 기분이 들까..?

 

 

 

4. 클럽하우스의 초점

 

요즘 페이스북이나 유튜브는 교류에 초점을 맞추기보다는 자신의 사생활을 보여주거나 홍보를 하여 수익을 실현하는

'공유'에 초점을 두는 느낌이 강했다.

하지만 클럽하우스는 '공유'보다는 사람들과 실제 목소리로 이야기를 하는 '교류'에 초점을 맞췄다.

보정으로 가득한 SNS 세상에서 지극히 인간적인 방식으로 만들어진 어플인 것이다.

 

개인적으로 필자도 초대권이 있으면 가입해볼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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