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10대들에게 '새로운 놀이터'란 개념으로 굉장히 핫한 어플이 있다.
이 어플의 이름은 '제페토'
전 세계 누적 이용자 수 2억 명 이상을 확보 중이며, 그중 90%가 10대다.
오늘은 제페토가 10대들에게 왜 이렇게 인기가 많은지 알아보도록 하자.
메타버스
제페토를 알기전, 메타버스라는 단어를 알아야 하는데 굉장히 생소한 단어일 것이다.
메타버스는 메타와 유니버스의 합성어로, 3차원 가상세계를 뜻한다.
사이버펑크의 대표적인 작가 '닐 스티븐슨'의 1992년작 '스노우 크래시'에서 처음 등장한 용어인데,
2003년 '린든랩'이라는 회사가 '스노우 크래시' 소설에 영감을 받아 온라인 가상현실 플랫폼인
'세컨드 라이프' 를 만든 것이 시초이다.
사실, 예전에 즐겨 사용해왔던 '싸이월드(SNS)'나 '마인크래프트(비디오 게임)'도 메타버스의 영역에
속한다고 봐야 한다.
그만큼 메타버스는 광대한 영역이고 아직 완벽하게 정립되지 않은 신개념 용어이다.
그리고 지금.
제페토가 다시 한번 메타버스 기반의 플랫폼으로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제페토는 어떤 어플일까?
네이버 자회사인 네이버 Z에서 2018년 8월 30일 만든 증강현실 아바타 앱이다.
처음 가입을 하게 되면 자신의 얼굴을 가상의 캐릭터로 바꾸어 아바타가 만들어지고,
의상을 구입한다던지, 춤을 춘다던지, 다른 아바타와 대화를 한다던지 카드 게임을 한다던지 하면서
시간을 보낸다.
인테리어도 직접 바꿀 수 있으며, 제스처도 제페토 머니인 코인/젬으로 구입 가능하다.
모르는 사람과 거리감 없이 자신의 아바타로 매력을 발산할 수 있는 묘한 장점이 있다.
특히 Z세대 이용자들에게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으며, 이를 대상으로 네이버 Z는 제페토를 통하여
다양한 사업 모델을 실험하고 있다. (Z세대: 1990년 중반 이후에 태어난 젊은 세대)
제페토가 요즘 이슈인 이유
사람들이 '제페토'를 주목하는 이유는 제2의 SNS가 될 수 있을 만큼 전망이 밝아서이다.
지난번 소개해왔던 영상 메신저 '아자르'와 프라이빗 오픈 음성 채팅 어플 '클럽하우스'와 같은
특화 SNS가 인기를 끌면서 기존 SNS인 카카오톡, 페이스북, 트위터에 뒤를 이을
제2의 SNS에 사람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투자 전망도 밝다.
국내 아이돌 기획사들은 미리 예감했는지 벌써부터 투자해왔다.
'방탄소년단'이 소속된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70억 원 투자
'블랙핑크'가 소속된 YG엔터테인먼트 50억 원 투자
JYP엔터테인먼트 50억원 투자
특히, YG엔터테인먼트에서는 2020년 6월 제페토에서 블랙핑크 멤버들의 아바타를 이용한 가상
팬사인회를 열어 4600만 명이 참여하는 등. 엔터테인먼트사와 시너지 효과가 굉장하다는 결론도 나왔다.
의류업계에서도 계속되는 콜라보가 진행 중이다.
나이키, 크리스티앙 루부탱, 구찌와 같은 글로벌 의류 브랜드들도 아바타 의류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최근 인터뷰에서 네이버 Z 관계자는 '다음에도 여러 글로벌 기업과 협업을 통하여 제페토라는
가상세계 안에 새로운 가치를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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